LOGTONG GUIDE · 콘텐츠 기획

인플루언서 브리핑
제대로 쓰는 법

너무 구체적으로 지시하면 광고 티가 나고, 너무 풀어주면 뭘 광고하는지 모릅니다.
USP를 자연스럽게 녹이는 브리핑 전략을 로그통이 공개합니다.

브리핑 전략 가이드 USP 녹이기 방법 포함
로그통 결론 먼저
브리핑에서 브랜드가 해야 할 일은 "왜 사야 하는가(USP) 1~2가지를 명확하게 전달"하는 것입니다. 나머지 — 어떻게 표현할지, 어떤 톤으로 말할지 — 는 인플루언서에게 맡겨야 합니다.

브리핑 전에 먼저 — USP 정리

브리핑을 잘 쓰려면 먼저 USP(Unique Selling Point)가 정리되어 있어야 합니다. USP는 "우리 제품의 특장점"이 아닙니다. "소비자가 왜 우리 제품을 선택해야 하는가"에 대한 소비자 입장의 답입니다.

로그통이 유튜버 섭외 절차에서 가장 먼저 확인하는 것이 이것입니다. USP가 없는 상태에서 시작하면 인플루언서도 뭘 강조해야 할지 모르고, 결과물이 "제품 소개 같긴 한데 왜 사야 하지?"가 됩니다.

나쁜 USP 예시좋은 USP 예시
저희 제품은 12년 전통이 있습니다 한 번 쓰면 다른 걸 못 씁니다 (재구매율 82%)
특허 받은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같은 효과인데 경쟁사보다 절반 가격입니다
저희 공장은 HACCP 인증을 받았습니다 아이 간식으로도 안심하고 줄 수 있는 무첨가 제품입니다

브리핑에서 지시할 것 vs 맡길 것

로그통이 인플루언서에게 브리핑 전달 시 구분하는 기준입니다.

인플루언서에게 맡길 것
크리에이티브 자율
  • 영상 기획 방향과 스토리
  • 말투와 표현 방식
  • PPL 삽입 위치와 분량
  • 편집 스타일·자막
  • 배경·촬영 환경

광고처럼 보이면 왜 효과가 떨어지나

구독자들은 평소의 인플루언서를 보러 채널에 옵니다. 갑자기 딱딱한 광고 멘트가 나오면 "아 광고구나"하고 스킵합니다. 광고 거부감이 생기는 순간 제품에 대한 인상도 같이 나빠집니다.

반면 인플루언서가 자기 언어로 제품을 소개하면, 시청자들은 "광고인 줄 알면서도" 긍정적으로 반응합니다. 신뢰하는 인플루언서가 실제로 써보고 좋다고 하는 것처럼 느끼기 때문입니다.

로그통이 브리핑 시 강조하는 것이 있습니다. "인플루언서의 라이프스타일에 브랜드가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진짜 이야기를 함께 만든다"는 것입니다.

인플루언서에게 너무 구체적으로 지시하면 생기는 일

문제 1 — 영상이 딱딱하고 부자연스럽다
대본을 세세하게 쓰고 모든 멘트를 지정하면, 인플루언서는 대본을 읽는 기계가 됩니다. 평소 자유롭게 말하던 사람이 갑자기 딱딱하게 말하면 시청자들은 바로 알아챕니다. "광고 대본 읽는 거네"라고요.
문제 2 — 인플루언서가 적극적으로 홍보하지 않는다
자신의 스타일이 무시된 채 제작한 콘텐츠는 인플루언서 본인도 애착이 없습니다. 업로드하고 끝이지, 스스로 공유하거나 댓글을 적극적으로 달지 않습니다. 인플루언서가 진심으로 좋아하는 제품을 소개할 때와 결과가 다릅니다.
문제 3 — 수정 요청이 반복되며 관계가 나빠진다
처음부터 방향이 안 맞는 상태에서 제작하면 결과물이 기대와 달라 수정 요청이 이어집니다. 인플루언서 입장에서는 같은 영상을 여러 번 수정하는 것이 매우 힘든 작업입니다. 다음 캠페인에서 협업하기 어려워지는 원인이 됩니다.

좋은 브리핑 구조 예시 (로그통 기준)

브리핑 구성 예시
1. 브랜드 소개 (2~3줄) — 제품명, 어떤 브랜드인지 한 문장
2. 핵심 전달 사항 (1~2개) — "반드시 이것만 전달해주세요"
3. 금지 표현 — 과장 광고, 효능 허위 표현 등
4. 광고 표시 방식 — 영상 시작/끝 "유료 광고" 표시 등
5. 구매 링크 안내 — 설명란 첫 번째 링크
6. 제작 자유도 명시 — "위 5가지 외에는 모두 자유롭게 제작해주세요"

마지막 항목 — "위 5가지 외에는 모두 자유롭게"가 핵심입니다. 이 한 줄이 인플루언서에게 크리에이티브 자율성을 줍니다. 자율성이 있을 때 좋은 콘텐츠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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